• ▲ 포항시가 본격적인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 제공
    ▲ 포항시가 본격적인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본격적인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3일 영일만항 현장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 포스코 등 관계기관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항만배후단지 현장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일만항과 국제여객부두 건설, 배후단지 조성, 냉동·냉장창고 및 물류센터 착공, 인입철도 건설, 물동량 확보 등 현재 추진현황과 계획사업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의 경우 올해 설계비가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포항이 환동해권 크루즈 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포항시는 영일만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물동량 유치 등 자구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항만 및 방파제의 적기 건설과 항만배후단지, 국제여객부두 조기건설, 도로의 확충 등 항만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프라의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확정과 관련해 환동해 진출의 플랫폼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환동해권의 선도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동해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물류산업의 육성을 통해 21세기 신해양시대에 발맞춘 동북아경제권의 거점으로 도약해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