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유진 구미시장(왼쪽 두번째)이 11일 구미 아파트 옥상 물탱크 시신사건과 관련,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대책마련을 지시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남유진 구미시장(왼쪽 두번째)이 11일 구미 아파트 옥상 물탱크 시신사건과 관련,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대책마련을 지시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지난 9일 구미의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발견된 중국인 시신과 관련, 구미시가 11일 오전 사건 현장 옥상을 둘러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날 공단1동 주민센터에서 남유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수도사업소장, 구미보건소장 및 관련부서장, 직원 등 15명과 긴급회의를 갖고 사건 아파트를 찾는 등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33년이 지나 재건축이 추진돼 현재 관리처분 등과 관련해 6월 총회를 앞두고 있는 총 300세대 단지로, 사고가 발생한 동에는 30세대 중 18세대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미시는 사건 아파트에 지난 9일부터 상하수도사업소 급수차 배치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현장에서 입주민들과 아파트 관계자를 만나 “사건 물탱크와 배관은 앞으로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재건축 이주 시까지 각 세대에 임시 수도배관을 설치 검토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