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안에 대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심의했다. ⓒ영천시 제공
    ▲ 영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안에 대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심의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안에 대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심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지역물가를 고려, 지방공공요금 인상 등 각종 시설물 이용료에 대한 논의와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관리운영에 따른 이용료 및 사용료를 신규책정하고, 하수도 요금, 체육시설 사용료, 종합스포츠센터 시설이용료는 현실에 맞게 인상하는 등 총 4건에 대한 심의를 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창구동 마현산 일원에 체험권역과 고경면 청정리 국립영천호국원 인근의 추모권역 등 2개로 체험권역은 올 9월 개장 목표로 전시시설인 영천전투전망타워, 시가전·고지체험장, 국군훈련장 등 전투체험시설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하수도 요금은 상수도 요금과 동시에 인상하게 될 경우 서민부담이 가중돼 2017년도에 톤당 160원에서 220원으로 37.9%인상하고 2018년도에는 톤당 220원을 320원으로 44.5%인상해 현실화율을 8.5%에서 10%로 조정했다.

    또 유기성폐기물 하수도 사용료를 신설하고 정부물가안정 시책을 반영해 인상을 자제해 온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인상하는 등 만성적자에 따른 경영악화를 해소키로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시는 지방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상요인에 대해 전체적으로 매년 순손실액이 증가하는 등 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부득이 공공요금을 인상했으며 향후 시민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려 물가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의를 거친 안건은 의회에 제출.조례를 통과하면 확정·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