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 300명이 참가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발대식'이 지난 18일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열렸다. 김현기 부지사 등과 학생들이 풍선을 하늘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전국 300명이 참가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발대식'이 지난 18일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열렸다. 김현기 부지사 등과 학생들이 풍선을 하늘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지난 18일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전국 청소년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들 전국 중·고생들은 이날 안동에서 세계를 향해 독도를 마음껏 외쳤다.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는 일본의 왜곡된 독도와 역사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을 저지하고, 국제사회에 독도와 한국의 역사·문화를 전파하는 청소년모임이다.

    이날 발대식은 예년보다 2배나 많은 참가자가 몰려 해가 갈수록 독도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신도청 이전 100일을 즈음한 발대식에서 청소년들은 만장일치로 신라 ‘화백의 정신’을 본받아 한 마음으로 독도와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는데 앞장서자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독도와 대한민국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해외 웹사이트에서 한국 정보에 대한 오류 발견과 시정법, 한국 홍보를 위한 스토리텔링법 등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이날 신청사 개청이후 도청을 찾은 관광객들과 학부모·교사들을 위해 도청 앞마당에 ‘독도사진전’을 열었고 독도홍보 버스도 운영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새로운 천년·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안동 신청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이 찾아줘 무엇보다 반갑고 환영한다”면서 “미래 세대를 짊어질 우리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본의 독도 왜곡 저지에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10만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반크는 경북도와 함께 지금까지 1,131명의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