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지진피해 정밀조사 합동조사단 운영

경북도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에 피해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정밀 피해조사에 나섰다.

도는 지난 12일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인 5.8의 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21일부터 23일까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함께 김원석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민간전문가, 지역자율방재단원, 각 분야별 담당자 등 24명으로 구성된 지진피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피해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단은 도로, 문화재, 소규모, 기타분야로 세분화해 현재까지 자체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를 실시해 복구계획 조기 수립과 피해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현지사정에 밝은 경주시 지역자율방재단원과 해당 분야 민간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해 피해상황, 누락사항 방지, 지진피해 특성을 고려한 정밀한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피해액이 확정되면, 즉시 복구계획을 확정해 피해주민에게 조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신속한 복구로 주민생활 안정을 찾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합동조사단원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한 사람이라도 피해액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