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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6일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한다.
오는 17일까지 열릴 임시회는 2017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이 처리될 계획이다.
특히 임시회에는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도의원이 공소가 제기된 후 구금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경북도의회 의원 월정수당 등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처리된다.
도정과 민생현안에 대한 미래 발전적인 정책개발과 대안 제시를 위해 대구공항이전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대책, 지방분권과 독도수호, 원자력안전 등 특별위원회가 소관별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김응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도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각계각층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산업인 인공지능, 의료·로봇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AI 확산차단, 미래 참인재 양성 등 당면한 많은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도청 및 교육청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와 함께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