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및 전북 우제류 가축 반입 금지
  •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구제역 차단방역에 따라 6일 저녁 10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구제역 차단방역에 따라 6일 저녁 10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구제역 차단방역에 따른 심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오후 6시부터 시행된 전국 우제류 축산농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등 도내 구제역 차단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저녁 10시 긴급 심야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및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 신고됨에 따라 구제역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충북 및 전북지역의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해 반입을 금지 조치했다.

    또 충북 보은과 접경지역인 김천시와 상주시부터 구제역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도내 전 시군에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도내 전 우제류가축 사육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및 집유차량에 대해서는 충북 발생지역과 별도로 운행하도록 조치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특히 추가접종에 따른 구제역 백신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백신구매 및 항체형성률이 낮은 백신 취약 농가는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긴급 개최한 구제역 심야 대책회의에서 “구제역차단의 해법은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이다”며 “성실한 수행 여부에 축산 웅도인 우리 경북 축산업의 미래와 산업의 존폐여부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