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구)는 21일 오후 5시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위원장 공한수)와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된 후 20여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중앙집권적 권력체계로 지방 자율성과 창의성을 옥죄는 현실에서 지역주권 실현을 위 양 시·도의 상호협력 필요성에 따른 공감대 형성에서 시작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경북도의회 장두욱 부의장과 부산시의회 백종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양 시·도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방분권은 대한민국 미래다!’라는 슬로건아래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선결과제이며, 양 시·도의회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하여 서로 협력하자”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21일 업무협약서에는 양 시·도 의회가 지방분권 구현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 개발과 대 정부 및 정치권 건의 활동 등에 상호 긴밀히 연대해 19대 대선 후보자들이 분권형 개헌과 자치 입법권을 강화하는 등 지방분권 과제를 대선공약에 조속히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