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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공공기관으로부터 학생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들 선정으로 인해 해외 선진국으로 양질의 취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우선 이 대학은 최근 대구시로부터 ‘2017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기관으로 선정, 지원금 2,016만원을 받는다. 이 대학교는 치기공과 2학년 학생 7명을 선발해 6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6주 동안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치과기공소 BNB덴탈세라믹아츠(BNB Dental Ceramic Arts)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한다.
또 대구보건대는 고용노동부 ‘2017년 청해진(청년해외진출지원)대학 사업’을 전개하는데고용노동부로부터 1억4,100만원, 대구시ㆍ산업체ㆍ대학이 지원하는 대응투자 금 7,990만원 등 모두 2억2,090만원으로 미국ㆍ캐나다 치기공사 자격증 교육 및 정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치기공과 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한 K-Move과정과 같은 학과 1, 2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자 과정으로 나눈다.
먼저 1학년 30명을 선발해 이달 13일부터 30주 60시간 동안 해외취업 기초영어입문과정을 실시하고 2학년 학생 30명에게는 30주 120시간동안 미국ㆍ캐나다 치기공사 자격증 획득을 위한 용어 및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3학년 학생 20명은 30주 450시간동안 직무ㆍ어학ㆍ소양 교육을 받는다.
특히 이 대학은 이 같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7년 졸업생 48명이 해외 선진국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치기공과는 미국에 6명, 캐나다에 5명이 취업했으며 4명은 비자 발급중이다. 치위생과는 독일에 5명,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에 1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호텔외식산업학부는 캐나다와 호주에 7명이 취업한데 이어 내년에도 50명 이상이 해외선진국에 취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학 장상문(61·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 대외부총장은 “기관들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적극 활용하여 양질의 해외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