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필리핀 에너지부 마르코스 차관(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NEPIO 관계자들이 19일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방문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 필리핀 에너지부 마르코스 차관(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NEPIO 관계자들이 19일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방문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필리핀 에너지부 Donata D. Marcos 차관 등이 19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찾아 양국 간 폐기물처분에 관한 협의를 했다.

    이날 Marcos 차관과 원전 프로그램 관련계획의 수립과 이행을 담당하는 기관인 NEPIO(Nuclear Energy Program Implementation Organization) 관계자 일행은 건설을 완료한 바탄원전 사업의 타당성 조사 등을 국내 원자력 산업계와 협의하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이용에 필수적인 방사성폐기물 관리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공단은 국내 방폐물 관리 및 처분시설 운영 현황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분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마르코스 차관은 이날 “원전 가동에 앞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며 “향후 한국-필리핀간에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