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14일 우박피해를 입은 안동지역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14일 우박피해를 입은 안동지역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4일 휴일을 잊고 안동, 영양 우박피해 지역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이번 우박은 지름이 0.5~1cm 정도이며, 지난 13일 안동·영양지역에 내려 190ha의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별 피해규모는 안동 지역에 과수 꽃눈피해, 고추와 담배 잎파열 등 185ha이며, 영양 청기면 일원에 배추 잎파열, 과수 꽃눈피해 등에 5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피해로 경북도는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사후관리 요령을 농가에 지도하고 피해지역에 담당공무원을 파견해 농가와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경북도는 지난 4월에도 청송, 영양지역에 우박이 내려 농작물 63.5ha의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었고 이번에 정밀조사를 실시해 피해 농작물에 대한 복구비로 1,500만원을 국비지원 요청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피해농가에 대한 위로말을 전하면서 “향후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피해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추진 후 신속하게 국비지원을 요청해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