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사육 이론 및 실습, 질병방제 기술 등 교육
  • ▲ 4일 곤충연구소에서 열린 ‘예천산업곤충대학’ 개강식 장면.ⓒ예천군
    ▲ 4일 곤충연구소에서 열린 ‘예천산업곤충대학’ 개강식 장면.ⓒ예천군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4일 곤충연구소에서 ‘예천산업곤충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 산업곤충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곤충사육농가가 2015년 724농가에서 2016년 1,300여 농가(경북 300여 농가, 예천 50여농가)로 급증하고 2020년께 현재보다 70%정도 성장한 5,0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 식용곤충이 각광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예천산업곤충대학은 기존 곤충사육 농업인 및 곤충산업 관련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곤충사육 이론 및 실습, 질병방제 기술, 곤충상품 가공·유통, 곤충산업 발전 방향 및 전망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총 64시간 정도이며, 곤충연구소 및 선도 곤충사육농가에서 현장 실습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강사는 경북대 박종균 교수, 농진청 황재삼 박사, 한미양행 이종철 부장, 농식품부 조병희 사무관, 예천곤충나라 백순화 대표 등이 나서 곤충사육 기술교육부터 대량증식체계구축 등 전문성과 현장 적용성을 갖춘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곤충연구소 조해진 소장은 “곤충대학을 통해 교육내용을 현장에 접목해 사육기술을 향상하고 곤충상품 개발 및 판매유통이 활성화되어 곤충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유통사업단 운영」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2017예천산업곤충대학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곤충유통사업단을 통하여 곤충상품 홍보 및 마케팅, 판매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