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대폭 확대
  • ▲ 분도노인마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장면.ⓒ경북도
    ▲ 분도노인마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장면.ⓒ경북도

    경북도가 농어촌 지역으로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에 지방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29일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과 주택 전기요금, 연료비 절감 등 도민들의 생활경제에 도움이 되는 주민 에너지복지를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에 지방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경북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사업비는 약 126억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가 예산 범위안에서 우선 신청 순으로 지원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참여기업을 선택해 내달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원별 보조금 지원기준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에너지원별로 용량, 효율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주택 태양광(3㎾) 설치시 공사비는 630만원 정도로 한국에너지공단 보조금 315만원과 도‧시군 지방비 보조금 159만원 등 총 4억7400만원이 지원돼 본인 부담금은 156만원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농어촌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방비 지원 확대 등 주민중심의 에너지정책을 펼쳐 나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