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임상·투자’ 연결망 강화‘신약개발 전주기’ 협업 체계 구축‘지역 바이오 기업’ 성장 기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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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2026 DGFEZ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약개발 전주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대경경자청
연구실에서 찾은 기술을 시장 제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막히던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전문기관과 손잡는 방식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대구경북 지역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후보물질 발굴 이후 이어지는 비임상 시험과 임상 준비, 생산, 투자 유치 등 신약개발 과정 전반에서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그동안 지역 바이오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도 개발 과정마다 다른 전문 역량을 요구받으면서 사업화 단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구 인력만으로 임상 전략 수립이나 생산시설 확보, 투자 연결까지 이어가기에는 현실적인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포항테크노파크 입주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후보물질을 찾는 것과 실제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과정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필요한 시점에 각 분야 전문가와 연결될 수 있는 협력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협력 논의에는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제약·투자 분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비임상 효력 검증과 독성평가 설계, 투자 연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행사에서는 생명공학 기술 기반 창업 과정과 사업화 전략을 비롯해 의료용 대마 산업 가치사슬 구축, 동물실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독성평가 플랫폼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주제가 다뤄졌다.특히 기술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전문기관과 기업 간 직접 협의가 이뤄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웅제약과 HLB바이오스텝, 인라이트벤처스 관계자들은 기업별 기술 수준과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고, 현장에서는 1대1 상담을 통해 투자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바이오 업계에서는 신약 하나가 시장에 나오기까지 연구개발뿐 아니라 임상 설계, 규제 대응, 생산, 유통 등 다양한 단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개별 기업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단계별 전문성을 연결하는 협업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기관을 찾고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과 기관 간 연결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