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동구청장 후보, “사회적경제 집중 육성하겠다” 정책 발표배기철 한국당 후보, 30일 정책협약식 “사회적경제는 최소한으로 해야한다” 발언대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배기철 동구청장 후보 발언 두고 ‘사과’ 요구
  • ▲ 사진 왼쪽부터 강대식 바른미래당 동구청장 후보, 배기철 한국당 동구청장 후보.ⓒ각 후보측
    ▲ 사진 왼쪽부터 강대식 바른미래당 동구청장 후보, 배기철 한국당 동구청장 후보.ⓒ각 후보측

    지난달 30일 동구청장 사회적 경제협의회 정책 협약시 보인 배기철 동구청장 후보의 발언을 도화선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을 두고 후보 간 대결에서 정당 대결로 번질 모양새다.

    강대식 동구청장 바른미래당 후보와 배기철 한국당 후보는 구청장과 부구청장이라는 인연에 이어 강 후보가 구청장으로서 행했던 ‘사회적기업 활성화’ 정책을 배 후보가 구청장 정책으로 계속 밀고 나갈 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강대식 동구청장 바른미래당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통시장 및 사회적경제 집중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는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30개, 마을기업 20개, 협동조합 100개 육성을 목표로 공기업·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거래의 마중물 역할을 맡아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난 동구청장 역임시 적극적인 사회적경제 육성 정책을 펼친 덕분에 동구를 사회적경제 롤모델로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전통시장과 사회적경제가 살아야 동구 경제의 숨통이 트인다고 생각한다”며 입체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사회적 경제·마을기업·협동조합 육성 지원책을 약속했다.

  • ▲ 지난 5일  대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동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0일 동구청장 정책협약시 배기철 후보의 발언을 두고 “사회적 경제 가치를 훼손하는 대구 동구청장 후보 1인과의 정책협약을 파기한다”고 밝히며 배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뉴데일리
    ▲ 지난 5일 대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동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0일 동구청장 정책협약시 배기철 후보의 발언을 두고 “사회적 경제 가치를 훼손하는 대구 동구청장 후보 1인과의 정책협약을 파기한다”고 밝히며 배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뉴데일리

    대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동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0일 동구청장 정책협약시 배기철 후보의 발언을 두고 “사회적 경제 가치를 훼손하는 대구 동구청장 후보 1인과의 정책협약을 파기한다”고 밝히며 배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동구 사회적 경제 활동을 대표하는 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는 구청장 후보들을 초청해 관련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호 2번 배기철 후보는 “사회적 경제가 미래의 가치라고 생각하면 큰일난다”, “사회적 경제는 최소한의 범위로 해야한다”, “아동청소년한테 정상적인 경제교육을 시켜야 한다”, “큰 기업들이 우리 같은 사람들 채용해 주면 이런 거 (사회적경제) 없어도 된다”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을 두고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배기철 후보의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자세와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또 이들 단체는 “배 후보는 기초자치단체 입후보자로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에 대해 새로운 계획을 제안해 달라”면서 “지역주민들과 어떠한 거버넌스로 동구 혁신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달라”며 배 후보의 지역 주민과의 거버넌스 혁신 방안에 대해 촉구했다.

    이에 배기철 동구청장 후보는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부구청장 시절부터 정책을 해 온 바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보장적인 측면이 크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 사회적기업을 주축으로 보면 안된다는 의미였다”며 “정부지원책으로서 지속 가능하게 좀 더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었다”며 재차 입장을 밝혔다.

    또 협의회측에서 문제 제기했던 당시 배 후보의 태도와 언급에 대해서는 “앞뒤 잘린 말일 뿐이다. 그 분들이 오해한 것”이라며 해명, 자세한 언급은 말을 아꼈다.

    대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배 후보에게 정책 협의를 파기하고 사과를 촉구한 만큼 배기철 후보와 협의회가 어떻게 원만한 합의를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