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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을 배경으로 하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 시사회가 열린다.
오는 20일 아시아 최대의 문화 콘텐츠 행사인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이벤트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영덕군은 제작이 완료되는 7월에 맞춰 이번 시사회를 준비했는데 언론사와 관련 업체의 관심을 끌고 호보트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한다.
지난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유명 제작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호보트 UCC’도 제작해 인기 유튜브 채널인 ‘유라야 놀자’에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이 주인공인 호보트 애니메이션은 편당 13분의 러닝타임으로 총 5회로 제작 되고있다. 강구 해파랑공원, 블루로드, 창포말 등대 등 영덕 해안을 배경으로 해양 구조대 호보트들의 우정과 사랑, 해양생태보존, 해양구조 활동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영덕군은 호보트 애니메이션 제작에 맞춰 호보트 체험관, 피규어 디자인 콘테스트, 영덕홍보로봇 위촉, 포항~영덕간 열차랩핑 등 호보트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호보트 캐릭터 상품을 자체 개발해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프랑스 유명애니메이션 제작사인 BEE 프로덕션, 쁘띠케이월드인터내셔널사로부터 750만 유로(한화 약 100억원)의 공동제작 투자를 유치했으며 해외판 제작과 해외배급망까지 확보해 향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고속도로․철도 시대에 걸맞은 지역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며 “호보트 극장판․프랑스판 제작, 호보트 테마파크 조성 등 호보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