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정책자금 지원…자금난 해소로 기업 운영 숨통 터
  • ▲ 포항시는 중소기업의 경영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대기업을 대폭 확대해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한다.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 포항시는 중소기업의 경영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대기업을 대폭 확대해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한다.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포항시는 중소기업의 경영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대기업을 대폭 확대해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책으로 최근 최저 임금인상과 철강업계의 대미수출 물량 제한에 따른 수출 제한,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등 생산력 감소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기존의 운전자금 우대기업 8종에서 △청년고용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철강수출(대미)중소기업 △월드클래스300선정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이 추가됐다.

    우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지역의 성장가능성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으로, 포항시는 협약은행의 융자심사 결과에 따라 연 매출액의 2배까지 융자추천이 가능하다.

    포항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협약은행(11개) 대출심사를 통해 매출규모에 따라 융자한도액 일반기업은 3억원, 우대기업은 최대 6억원까지 대출 금리의 일부 2.5%~ 3%를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운전자금은 6월부터 수시 융자추천 가능하고, 운전자금 세부지원 기준 및 제출서류 등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융자신청은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우수한 기술성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자재의 구매와 인건비 지불 등 기업의 운영에 소요되는 필수적인 경영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에서 저금리로 지원하는 정부정책 자금이다.

    한편, 2018년 상반기 포항시는 산업다변화로 가는 신호탄이 될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향토기업 ㈜에코프로지이엠, 비엠 유치와 포항경제 자유구역 개발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계획을 강구해 왔다.

    김정용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지원시책 발굴과 향후 남북 관계의 실질적인 진척에 따라 북방 경제에도 포항지역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원활하도록 금융지원도 계획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