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중소기업의 경영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대기업을 대폭 확대해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책으로 최근 최저 임금인상과 철강업계의 대미수출 물량 제한에 따른 수출 제한,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등 생산력 감소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기존의 운전자금 우대기업 8종에서 △청년고용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철강수출(대미)중소기업 △월드클래스300선정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이 추가됐다.
우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지역의 성장가능성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으로, 포항시는 협약은행의 융자심사 결과에 따라 연 매출액의 2배까지 융자추천이 가능하다.
포항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협약은행(11개) 대출심사를 통해 매출규모에 따라 융자한도액 일반기업은 3억원, 우대기업은 최대 6억원까지 대출 금리의 일부 2.5%~ 3%를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운전자금은 6월부터 수시 융자추천 가능하고, 운전자금 세부지원 기준 및 제출서류 등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융자신청은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에서 접수할 수 있다.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우수한 기술성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자재의 구매와 인건비 지불 등 기업의 운영에 소요되는 필수적인 경영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에서 저금리로 지원하는 정부정책 자금이다.
한편, 2018년 상반기 포항시는 산업다변화로 가는 신호탄이 될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향토기업 ㈜에코프로지이엠, 비엠 유치와 포항경제 자유구역 개발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계획을 강구해 왔다.
김정용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지원시책 발굴과 향후 남북 관계의 실질적인 진척에 따라 북방 경제에도 포항지역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원활하도록 금융지원도 계획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