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서 온 이영순 씨 가족 행운 차지축하 꽃다발·산채나물 세트·지역 관광시설물 무료 이용권 증정
  • ▲ 김병수 울릉군수가 2일 행운의 30만명째 관광객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군
    ▲ 김병수 울릉군수가 2일 행운의 30만명째 관광객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군

    울릉군은 2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군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관광객 30만 명 방문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30만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날 30만번째 관광객은 경기도 부천시에서 온 이영순씨(64)가족으로 자녀들과 함께 효도관광 차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11년 30만명을 훌쩍 넘어선 이래 2년만인 2013년 41만명을 돌파했지만,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주춤하였지만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울릉군 누적 관광객은 6월 지방선거와 7~8월 유례없는 폭염 등 전국적인 관광 불황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35만명 돌파를 위해 순항중이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 ‘2018년판 외교청서’발간 등 지속적인 독도 주권 훼손행위에 따른 △범국민적 관심과 전국민 독도 밟기 운동, 여객선 복수노선 취항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연간 관광객 35만을 넘어 50만을 목표로 전천후 대형여객선 유치, 울릉공항건설, 울릉일주도로 및 울릉사동항 2단계공사 등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완공을 통한 관광인프라 개선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한민국 관광대島 울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