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대상 스마트홈 서비스 실증스마트시티 플랫폼 연계 커뮤니티 케어 실현
  • ▲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 서비스 개념.ⓒ대구시
    ▲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 서비스 개념.ⓒ대구시

    대구시가 스마트시티에 이어 스마트홈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공모에서 경북대학교 컨소시엄이 19: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서비스 실증을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를 대표한 경북대학교 컨소시엄은 홈 데이터허브, IoT 디바이스 보안기술,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동기술 등을 개발해 고독사 예방, 응급안전 관리, 안심 외출, 건강관리&휴먼케어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에 응모하여 19: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국비 48억원과 시비 18억원, 민자 22억원 등 총 사업비 88억원이 투입된다.

    대구도시공사, ㈜그린존시큐리티, ㈜엠제이비전테크 등 총 7개 기관·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를 실증공간으로 냉장고, TV 등의 생활가전, 상수도·가스·전기 원격 검침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자가 로라(LoRa, Long Range)망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지역 돌봄센터와 연계한 스마트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300세대 정도를 대상으로 실증을 시행하고 커뮤티니케어 확산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축척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해 국토부의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실증’, 과기정통부의 ‘5G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수주해 수성알파시티를 테스트베드로 하는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 또한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연계한 스마트홈 모니터링 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가 스마트시티에 이어서 스마트홈에서도 선도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며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통해 대구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