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패션디자이너로 무대 장식하며 세계적인 패션 감각 선보여현지 패션 시장과 문화 체험하는 현장학습도 병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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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 미술대학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10명이 세계적인 패션 행사인 Fashion Graduate Italia 2024에 초청받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했으며, 이 중 양지윤(24, 여), 전유나(23, 여) 학생이 작품을 출품해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2024년 10월 17일부터 26까지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현지 패션 시장과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현장학습을 병행했다.Fashion Graduate Italia 2024는 밀라노시와 이탈리아 패션학교 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패션 전공 우수 학생들이 참가해 작품을 발표하는 자리다. 학생들은 Domus Academy, Academia Di Belle Arti di Brera, Istituto Marangoni, Istituto Secoli 등 17개의 이탈리아의 대표 패션학교들과 미국, 일본 등 10개국 13개 패션학교에서 선발된 인재들과 함께 패션쇼 무대에 섰다. 이번 패션쇼의 주제는 ‘Eyes Wide Open’으로, 계명대는 이 행사에 3년 연속 초청받아 참석하고 있다. 올해는 양지윤, 전유나 학생이 우아함과 개성을 담아낸 펑크 작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학생들은 패션쇼 참가 외에도 밀라노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베네치아 아트 비에날레 전시회 참관, Secoli 패션학교 방문을 통한 의류 제작 교육 시스템 학습, 밀라노 현지 패션 시장 조사와 기업 방문 등이 포함됐다. 또 주 이탈리아 밀라노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여, 국제사회에서의 비즈니스, 외교, 문화 활동을 체험했다.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인 LINC 3.0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Fashion Graduate Italia에 참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미국 아리조나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 상하이 Intertex 전시 참가, 일본 오사카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 등 글로벌 현장학습을 확대해 왔다.이러한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졸업생들의 활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PRADA 시니어 매니저로 활동 중인 윤희선 씨(2003년 졸업)을 비롯해, 미국 버지니아텍의 박혜준 교수(2004년 졸업), 오클라호마대의 신온유 교수(2007년 졸업) 등 동문들이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패션 기업에서도 졸업생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김문영 패션마케팅학과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현장학습과 산업체 연계를 강화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