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민화로 한류 문화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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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한국전통민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일본 오츠시에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우리그림 민화 전시회’를 갖고 한국 전통민화를 소개했다.이번 전시에는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34점을 출품한 가운데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하면서 현지 관람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구미시와 오츠시는 지난 1990년 자매결연 후 50여회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왔다.전시회 첫날 구미시 대표단은 오츠시 쿠니마츠 츠카오 부시장 및 오츠문화연맹 오토와 키쿠스즈 회장단을 예방해 상호 신뢰와 우의를 확인했다.현지 관람객들은 민화의 소박하고 기품 있는 전통미에 감탄하며 작가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권정순 한국전통민화연구소 대표는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민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