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명의 숲 ’운제산‘ 문화축제 6년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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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송면(면장 신구중)은 지난 2일 대송면 운제산 일원에서 대송면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정해서) 주최 , 사)대송향토청년회(회장 강순진) 주관으로 제6회 운제산 문화축제를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과거 격년제로 개최돼 오다가 코로나19 및 태풍 힌남노 재해로 인해 6년 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드디어 재개된 축제여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뜻깊은 행사였다.정해서 위원장과 강순진 회장은 “행사전날 까지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행사취소까지 생각했으나 새벽까지 일기상황을 주시해 행사진행을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로 기적같이 날씨가 도와줘서 무사히 행사를 치를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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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을 비롯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심히 연습한 지역풍물단공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및 운제산가요제, 행운권추첨으로 구성됐으며 심폐소생술 및 인생네컷 등의 다채로운 부스도 운영됐다.또 지역 특산품을 30% 할인(주최측 30% 보조)판매하는 직거래장터운영은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남포항농협 햅쌀 판매는 행사시작과 동시에 줄을서서 판매될 만큼 인기가 많았다.아울러, 지역 부녀회원 70여명이 똑같은 앞치마를 두르고, 공동식당운영에 발벗고 참여해 지역어르신과 관람객에게 좋은음식을 싸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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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매자는 “주민으로서 행사를 참여하는데 의미를 뒀지만 주최측에서 30%나 보조를 해줘서 물품이 완판돼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정해서 위원장은 “6년만에 축제가 재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신구중 면장님과 공중식 축제추진위원장님, 그리고 축제를 즐겁게 기획한 강순진 청년회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개회식행사에 참여한 고원학 남구청장은 “운제산 문화축제가 포항시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