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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한민국, 더 이상 독도는 외로운 섬이 아니다’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0일 독도에서 장경식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60명,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등 집행부 공무원, 취재 기자단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9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독도에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 경북도의회 사상 4번째 독도본회의 개최
경북도의회가 독도에서 본회의를 연 것은 이것이 네번째로 지난 2006년 8대 도의회에서 첫 본회의를 독도에서 개최했고 최근 2015년 10대 의회에서 본회의를 연 이래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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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례회 독도 개회는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가 자손만대 함께할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다시한번 천명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향후 변함없이 경북도의회가 앞장서서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회의는 오후 4시 30분 독도 선착장에서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 울릉출신 남진복 의원의 울릉도·독도 현안사업 추진관련 5분 자유발언을 들은 다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가 열렸고 마지막으로 의원모두가 대형태극기를 잡고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가져 독도를 가슴속에 새겼다.
이날 펼쳐진 독도수호 결의대회에서는 3.1운동의 애국심을 되새기면서 우리땅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 흰 두루마기 입고 독도수호 문구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양손에 태극기와 독도기를 들고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 만세삼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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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의회, 독도 울릉신항 건설현장 등 방문…독도 품기
또 이날 독도 본회의가 끝난 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굳건히 하고 국민들의 독도 영토의식 고취를 위해 발급하고 있는 독도명예주민증을 도의원 30명(독도명예주민증이 없는 의원)을 대표한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에게 김병수 울릉군수가 전달했다.
이어 우리나라 동해 최 끝단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 독도관리사무소, 독도등대 관계자에게 의장, 도지사, 교육감이 각각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의원들은 11일에는 독도수호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울릉군의 현안사업인 울릉신항 및 울릉공항, 울릉 일주도로 선형개량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0일 독도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과 14일은 도정질문을 실시하고, 2018회계연도 결산승인, 교육청 소관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민생 조례안 등 29개의 안건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기 마지막날인 6월 24일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장경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일본으로부터 수많은 침략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동북아 발전과 세계평화를 위해 상호신뢰와 존중의 정신으로 일본과 선린우호 관계를 지속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일본은 여전히 영토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일본의 도발야욕에 맞서 일치단결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자손만대 물려주어야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을 분쇄하고,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