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 대구 엑스코서 개최

2019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대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국대회 본선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등학생 937팀 1123명이 참가해 15개 종목 41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국제 청소년 로봇경진 대회는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향상과 로봇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대구시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로봇산업의 ‘미래 인재 경연의 장’을 대구로 적극 유치, 지난해부터 본선경기 전 종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선발된 학생들은 1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또 부대행사로 11일, 14일, 15일 3일간 ‘가족로봇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이 돼 로봇을 조립하고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는 오랜 역사를 지닌 로봇분야 대표적인 경진대회로 유능한 로봇 인재가 양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세계 7대 글로벌 로봇기업 중 현대로보틱스, 에이비비(ABB), 야스카와(YASKAWA), 쿠카(KUKA) 등 4개 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