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기업 대거 참가전문가 포럼 및 기업 비즈니스 프로그램 대폭 확대
  • ▲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뉴데일리
    ▲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뉴데일리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한달 여 앞두고 대구시는 올해 초 전담기관인 엑스코와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함께 핵심기업과 전문가 유치 등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미래자동차박람회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미래자동차 전시회와 전문가포럼 및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자동차 관련 부품과 융합제품들까지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1층 전관·3층 일부·야외전시장까지 포함해 1만8447㎡규모로 약 1000여개의 전시부스가 준비된다.

    현대·기아·르노삼성 등 완성차 대표 기업들의 전시참가가 확정된 가운데 올해 처음 참가하는 기아자동차는 2019년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전시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인 리드시스템을 선보인다.

    글로벌 부품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삼성에스디아이(SDI)·케이티(KT) 등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매년 참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미래자동차 기술 전시와 함께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해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실습형 과학수업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또 에스엘·삼보모터스·경창산업·평화발레오·평화홀딩스·이래에이엠에스·한국이구스·상신브레이크 등 주요 자동차부품기업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및 지역 자동차산업 인재 양성대학들도 대거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전문가 포럼에서는 기조강연과 세션 강연,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되며 총25개 이상 세션에 80여명 연사를 섭외 중이다.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이 다루어지는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자부문 총괄 박동일 부사장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자율주행기술 연구 스타트업인 오토엑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지안찌옹 짜오 (Jianxiong Xiao)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전문가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80여명의 연사들이 25개의 세션을 이끌며 미래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열띤 강연을 이어간다.

    지난해에 이어 영국과 이스라엘 기업 연사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며 오토엑스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강연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글로벌 기업의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도 늘린다.

    참가기업 요구에 맞는 바이어 초청과 사전매칭 등을 통해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면서 “기업과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배우고 공유하는 축제에서 미래자동차가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