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퓨처 모빌리티 R&D시티 조성’ 박차

대구대(총장 김상호)에 미래형 자동차 및 모빌리티 핵심 연구 거점이 들어선다.

대구대는 10일 오전 경북 도청에서 경상북도-영천시-퓨처모빌리티랩스와 ‘퓨처 모빌리티 R&D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총 1000억 원을 투입해 미래모빌리티 연구 및 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최기문 영천시장·이승훈 퓨처모빌리티랩스 대표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되는‘퓨처 모빌리티 R&D 시티(FUTURE MOBILITY R&D CITY)’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경험의 연구개발·테스트베드·테마파크가 융합된 세계 최초 퓨처 모빌리티 테마 통합 플랫폼으로, 대구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1천억 원의 민자 유치로 조성된다.

퓨처 모빌리티 R&D시티는 연구개발 중심 클러스터인 '퓨처 모빌리티 캠퍼스'와 대중 친화형 퓨처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인 '퓨처 모빌리티 파크' 등 크게 2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퓨처 모빌리티 캠퍼스는 세계 최초 테스트 베드로서 드론 및 PAV 관제시스템 및 정비시설 및 고성능 자동차 부품·전기차·자율주행차 R&D에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퓨처 모빌리티 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들을 VR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체험존과 이를 직접 경험해보고 교육할 수 있는 퓨처 모빌리티 아카데미·전시체험관·실내 서킷 등을 갖춘 신개념 에듀테인먼트시설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미래형 자동차 및 모빌리티 관련 연구는 장애인 이동성 개선은 물론 대학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요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