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억 원 예산 투입.. 석면 보유면적 감축 제고
  • ▲ 대구시교육청이 겨울방학 기간 중 관내 88교에 석면 제거 공사를 시행한다.ⓒ대구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이 겨울방학 기간 중 관내 88교에 석면 제거 공사를 시행한다.ⓒ대구교육청

    겨울방학 기간 대구 관내 학교에 석면 제거 공사가 시행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관내 88교에 내년 2월까지 총258억 원을 투입해 석면 제거 공사를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제거 공사로 교육부 교부금 156억 원에 자체예산 102억원(65% 증액)을 추가 투입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 유·초·중·고 석면 보유면적이 전국 평균 20.1% 보다는 3.4% 낮은 16.7%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로 대구지역 학교 석면 보유면적은 12.3%까지 감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석면제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학생들이 장시간 머무는 보통교실과 돌봄교실 등을 대상으로 석면제거 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 학교 석면제거 완료 목표연도는 2027년이지만 향후 예산투입 규모를 확대해 완료시기를 단축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오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학교관계자와 석면제거업체 및 감리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학교 석면 해체·제거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