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신속대응반·경북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대구소방 구급대원 등 대구시 대표팀, 역할분담 및 협업체계 높이 평가
  • ▲ 대구시가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9 전국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대구시
    ▲ 대구시가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9 전국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9 전국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재난의료 대응기관 현장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최근 다양화 되고 있는 재난 발생 유형을 반영해 훈련 시나리오를 설정해 다수사상자 사고 현장대응 도상훈련(Table Top Excercise)과 재난현장 응급의료지원 활동에 대한 현장대응 종합훈련으로 참가 시·도별 재난 현장 응급의료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북구보건소 신속대응반 4명, 경북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4명, 대구소방 구급대원 2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만들어 참가했다.

    특히 올해 10월 보건소 신속대응반 중심 도상훈련 경진대회를 처음 개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북구보건소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는 다수사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잘 구축돼 있었고 보건소-재난거점병원-소방 등 유관기관 역할분담 및 협업체계가 우수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재난의료 대응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며 재난의료현장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이미 충분히 큰 의미를 가진다. 대회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난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