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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칠곡인문학마을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성과 공유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지난 14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28개 인문학마을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칠곡인문학마을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우리의 모든 순간이 인문학이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살이 유형별 발표 △실무자가 생각하는 인문학마을 특성화 사업 평가 △마을문화콘텐츠 개발 사례발표 △주민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년간 사업에 대해 인문학 마을 기자단이 직접 취재하고 편집한 ‘칠곡인문학마을 잡지’발간식이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는 한 해 사업성과를 돌아보는‘마을살이 전시장’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과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영석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장은 “인문학 마을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준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공동체 삶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인문학 마을사업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군수는 “올해 인문학 마을 사업은 ‘일노래 합창단’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발굴되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며 “마을마다 녹아있는 인문학적 자원이 빛을 보고 주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이상적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