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린빈성·박장성·박린성 찾아 ‘칠곡군 상공인 해외현지기업 방문 워크숍’ 개최
  • ▲ 칠곡군은 14일 가산면 학산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러브랜드 베트남 비나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칠곡군
    ▲ 칠곡군은 14일 가산면 학산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러브랜드 베트남 비나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칠곡군

    백선기 칠곡군수가 베트남을 찾아 경제행보에 적극 나섰다.

    백 군수는 관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린빈성, 박장성, 박린성 일대에서 정영출 상공회의소회장, 김원연 왜관산단이사장, 세경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군 상공인 해외현지기업 방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흥 경제국인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관내 기업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 공장을 찾아 애로사항과 투자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 군수는 방문 첫날인 13일에는 왜관2산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아금속 린빈성 공장을 방문해 공장을 시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현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 기업의 안정적 베트남 정착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 사업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4일은 가산면 학산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러브랜드 비나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와 기념식수를 했다.

    이날 백 군수는 축사를 통해 “글러브랜드는 베트남에 진출한지 6년 만에 6000평 규모로 확장이전하고 근로자를 200여 명 고용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관내 기업들도 글러브랜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 군수는 링 어이 박장성장 등 베트남 지방 자치단체장과 관계자를 만나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양 지역 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마지막 날인 15일은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피앤텔 박린성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에 대해 청취했다.

    백 군수는“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칠곡을 알리는 관내 기업과 기업인을 만나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관내 강소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핵심부품 수출과 매출 확대를 통한 개별 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정착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