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문시장서 공식 출마 선언, ‘보부상’ 차림으로 경제통 이미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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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전 국회의원이 4.15 총선 대구 중남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배 전 의원은 3일 오전 중구 남문시장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40년 경제전문가·국가예산전문가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남문시장에서 공식 출마한 배 예비후보는 보부상 차림으로 경제통 이미지를 부각시켜 눈길을 끌었다.
배 예비후보는 “1인당 GRDP가 30여 년간 최하위 수준인 대구와 재정자립도가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구와 남구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면서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12년간 대구와 중·남구의 경제현실을 살피고 보듬어온 배영식이 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월당·약령시 일대 ‘대구쇼핑특구’ 지정 및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한국형 노천카페 지구조성을 통한 먹거리 산업창출 △달서구 시청사 부지 최첨단 IT융합형 문화·예술 아트센터 조성 △고부가가치산업 클러스터 중·남구유치 △대구의 젖줄 신천 관광 상품화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를 통한 교통난 해소 △경상감영공원 중심으로 한 대구 센트럴파크 조성 △앞산 일대 종합문화·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배 예비후보는 경북고와 성균관대,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경제학 전공)을 졸업하고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를 거쳐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