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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갤러리가 2월 유성숙 작가 초대전을 오는 28일까지 전시한다.
전시는 <Blooming fragrance> 시리즈 40여 점이 선보이는데 ‘빛, 향기, 피어남’을 테마로 삼고 있는 유성숙 작가는 빛을 통해 향기롭게 피어나는 꽃의 형상을 작품에 담았다.
점선과 선으로 시작된 꽃의 형태는 다채로운 색으로 아름답게 완성됐지만 작가는 꽃의 형태와 색채 그 너머를 보라고 말한다.
유 작가는 “빛으로 피어난 꽃의 향기는 무한대로 확장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까지 널리 퍼져나감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우주 속의 작은 존재인 나를 돌아보며 겸손한 자아를 발견함과 동시에 내면을 정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3일 열리는 ‘작가와의 시간’을 통해 작가와 직접 나눌 수 있다.
한편 홍익대 회화학과를 졸업한 유성숙 작가는 고도갤러리 초대전(2018), 새오름갤러리 초대전(2017), 영국 파라렉스아트페어부스 개인전(2015) 등 37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베트남에서 열린 오늘의 한국현대미술전(2010)과 일본에서 열린 한국아트페어(2009) 등 300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대회장상(2019), 2018 평창올림픽 기념예술축전 작가상(2011)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금오공대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