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발생 빈도 높은 원거리 지역 파출소 구조능력 강화
  • ▲ 울진해경은 죽변파출소에 구조대 전진배치를 운영한다.ⓒ울진해경
    ▲ 울진해경은 죽변파출소에 구조대 전진배치를 운영한다.ⓒ울진해경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1일부터 해양사고발생이 빈번하고 인근 구조세력과 원거리에 위치한 죽변파출소를 ‘준구조거점파출소’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조거점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선박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구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안구조정과 잠수구조인력을 증가 배치해 대응하는 파출소를 말한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죽변파출소는 경찰서와 거리가 멀고 죽변 연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에 잠수구조인력을 즉각 투입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준구조거점파출소’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자로 잠수구조인력(3명) 포함 총 5명의 경찰관을 죽변파출소에 발령했다.

    오는 3일까지 새롭게 배치된 잠수구조인력을 대상으로 수중잠수훈련과 신형연안구조정 운용술 등 자체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시영 서장은 “죽변파출소를 준구조거점으로 지정운영함에 따라 죽변 연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구조상황에서 신속한 대응력을 확보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해경은 2018년 2월부터 강구파출소를 구조거점파출소로 전환 운영 중이며 죽변파출소가 준구조거점파출소로 확대 운영됨으로서 연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