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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2일 형산교차로에서 도·시의원과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과 함께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에 이어 고향 연일에서 첫 유세를 갖는 등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주요 당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캠페인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각 지역 읍면동 운동원들은 영상으로 후보와 대화를 나누며 필승을 다짐하는 방식의 '작지만 큰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40대인 제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택된 것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혁명이자 세대교체와 정권심판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김병욱과 함께 힘을 모아 총선에서 압승하고 정권 교체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영일만 국가정원 조성, 교육혁신, 괴동선철로 지하화 등 포항의 기존의 정치인이 언급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들을 공약으로 준비했고 블루밸리산단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과 영일만대교 건설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저는 오랫동안 포항에 대해 공부하며 고향의 미래를 걱정해 왔고, 누구보다 포항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한다”며 전제한 뒤 “국회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저로서는 늘 해왔던 일들이며,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울릉도를 다녀왔고 울릉 군민과 관광객들이 왜 대형여객선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온몸으로 체험했다. 울릉 군민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 읍면동 운동원들은 영상통화를 통해 “김병욱 후보의 압승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포항과 울릉의 더 큰 발전에 앞장 서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 이어 연일읍과 송도동, 해도동을 자전거로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자전거 투어’를 진행했다. 또 연일시장과 대송농협, 송도농협 교차로, 동해시장, 대해시장 등을 찾아 번개 유세를 펼치는 등 숨 가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