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매일 서로 얼굴 보면서 공부한다!
  • ▲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4일부터 온라인 원격수업 우수사례 확산·공유를 위해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 두 번째 학교는 포항 창포초등학교(교장 차윤희)로 포항시 북구에 있는 19학급 전교생 500명인 학교다

    포항 창포초등학교는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개학 전 가정통신문을 통해 양질의 수업 콘텐츠로 효과적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겠다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이에 따라 포항 창포초등학교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급(11학급) 매일 1시간 이상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영한다.

    선생님과 학생이 화상으로 만나 출결을 확인하고 1일 학습 내용을 안내하며 과제를 확인한다.

    학년별 접속 시간을 달리해 다자녀 가정 학생의 학습을 배려해 주고 있다.

    처음에는 학급 전원이 참여하는 데 30분 이상 소요됐으나 지금은 5분 만에 참여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보통신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라인 환경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고 모든 학생이 올바른 태도로 원격학습을 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포항북부소방서와 연계해 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온라인 소방 안전교육을 한다.

    창포초등학교는 온라인 개학이 발표된 이후 원격수업 장비를 구비해 일주일 동안 전 교사 대상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고, 화상 교무회의를 통해 전 교원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준비했다.

    아울러 지난 6일부터 학부모 대상 교육 상담 주간을 운영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기기 조작법, 콘텐츠 활용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수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창포초등학교는 3~6학년 실시간 쌍방향 수업, 지역 공공 기관과 연계한 원격수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외부 기관과 연계한 우수한 원격수업은 다른 학교에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