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공무원, 코로나19 극복 고통분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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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4585만원을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업인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31일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 공무원 47명이 자발적인 급여 기부 동참으로 시작돼 의성군청 공무원노조 소속 6급 이하 공무원 전 조합원이 동참했다.앞서 의성군청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성사랑 상품권 구매운동’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여 군민들의 고통분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김민성 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업무, 산불 예방업무, 선거업무, 긴급생활비 지원업무 등으로 고생이 많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성금모금에 감사하다. 이런 직원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군수님의 업무추진비를 고생하는 직원들 위해 지급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감사하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를 조금 더 보듬고 배려하면서 모든 군민이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