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면 마스크 제작 및 보급 실적 평가 ‘대상’ 수상
  • ▲ 영천시는 경북도 면 마스크 제작 및 보급 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영천시
    ▲ 영천시는 경북도 면 마스크 제작 및 보급 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3일까지 17일간 진행된 ‘경북형 마스크’ 실적평가에서 도내 23개시·군 중 1위(대상)로 선정돼 시상금 3억원을 시상했다.

    ‘경북형 마스크’는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경북도 내 시군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면 마스크를 제작한 것으로 마스크 구입이 취약한 계층에 보급하고자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

    이번 평가는 23개 시군에서 제작된 ‘경북형 마스크’의 기능성, 이미지, 실용성, 생산․보급률, 주민 참여도 등 총 5가지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영천시에서 제작된 마스크의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마스크 대란이 지속됨에 따라 영천시는 실적평가 이전부터 교육문화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으며, 한 달여간 재능기부자 966명이 참여해 총 1만6000개의 마스크를 제작했다.

    시에서는 총 4회에 걸쳐 41종의 마스크를 성능분석 의뢰하는 등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전에 기능성을 갖춘 마스크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제작된 경북형 마스크는 중증장애인, 다문화가정,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 각계각층에 배부됐으며 특히 아동용 마스크를 별도로 제작해 어린이를 위한 마스크 보급에도 힘썼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 등 마스크 제작에 적극 지원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