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인원, 유치원 5세반 2명 낮아지고 초·중은 현행 유지
  • ▲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유치원은 5세반 2명 낮추고, 초·중학교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2021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유치원은 5세반 2명 낮추고, 초·중학교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2021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일 2021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유치원은 5세반 2명을 낮추고, 초·중학교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2021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치원 학급당 인원은 △3세반 16~18명  △4세반 22명 △혼합반은 20~24명으로 올해와 같다.

    △ 5세반은 공립유치원의 취원 확대와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준 범위를 올해 26명에서 내년 24명으로 2명 낮춘다. 다만, 5세반 기준 인원은 각 지역별 유치원 여건을 고려해 24명에서 26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급격한 학생의 변동 없이 소폭 증가가 예상되는 초·중학교는 학급 변동의 최소화를 위해 △초등학교 시지역 30명, 읍·면지역 26명 △중학교 시지역 26명, 읍·면지역 24명을 현행대로 유지한다.

    내년 초·중학교 예상 학생수는 초등학생은 13만350명으로 올해 12만9593명보다 757명이 늘고, 중학생은 6만4124명으로 올해 6만2509명보다 1615명이 늘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학생 수 변동 추이를 감안 해 적정한 학급당 학생 수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고등학교는 지난 6월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하고 7월부터 입시 일정에 들어갔다.

    특성화고는 지난 8월 모집요강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원서접수를 마쳤다. 일반고는 지난 9월 모집요강 공고 후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활한 교육활동 조성을 위한 각급 학교별 학급편성 기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