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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21년 1월 1일자로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한다.
2021년은 민선7기 시정의 결실을 거두는 중요한 시기로 대구방역과 경제회복을 내실 있게 추진할 국장급 22명과 과장급 52명 등 총 74명이 이번 인사에 포함됐다.
이번 인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에서 대구방역의 성공을 견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굵직한 현안들을 성과로 창출해낸 간부를 중심으로 발탁 임용한 것이 특징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구방역을 튼튼히 유지하고, 핵심정책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간부를 전진 배치하는데 방점을 뒀다.
△국장급(2·3급)
국장급 인사는 서민경제 살리기 및 제조업 혁신, 5+1 신성장 산업, 대구 공간 대혁신 등 핵심 정책의 전열을 가다듬고, 일상회복을 위한 시민안전, 방역 관련 인사는 그 폭을 최소한 가운데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는데 애썼다.
공로연수를 떠난 정원재 달서구 부구청장 후임으로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지역 제조업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한 최운백 경제국장(행정고시38기, 49세)을 승진 보임하고, 정의관 서구 부구청장(지방고시6기, 52세)이 후임 경제국장으로 보임해 민생경제 붐업과 제조업 혁신의 중책을 이어간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선정을 완수한 김진상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9급 공채, 57세)은 서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통합신공항 건설의 본격 추진을 위해 그 역할이 더욱 강화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으로 장기교육에서 돌아오는 서덕찬(지방고시8기, 51세) 지방부이사관을 보임했다.
백동현 혁신성장국장의 장기교육 파견에 따라 이승대(지방고시3기, 51세)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전보 보임해 물산업 등 미래신성장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김철섭(지방고시1기,55세) 북구 부구청장이 자리를 옮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빈틈없이 업무를 챙기도록 했다. 북구 부구청장에는 강점문(기술고시25기,56세) 경북대 협력관이 보임해 녹색환경국장, 시민행복교육국장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 협력관에는 서경현(지방고시8기,49세) 혁신성장정책과장을 승진 보임해 그동안 추진해 온 휴스타 프로젝트가 혁신인재 양성과 산·관·학 협력의 결실로 이어질 도록 첨병 역할을 맡겼다.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 등에 탁월한 성과를 낸 성웅경(지방고시3기, 53세) 녹색환경국장은 수성구 부구청장으로, 홍성주(지방고시1기, 53세) 수성구 부구청장을 녹색환경국장으로 보임해 환경 분야의 중요 현안에 대응하도록 했다.
심재균 자치행정국장이 공로연수를 떠난 자리에는 지난 봄 코로나 유행 시 하루도 빠짐없이 시민들에게 방역 상황을 전했던 차혁관(9급 공채, 58세) 대변인이 승진 보임돼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코로나 대응을 위한 주요 현안 업무들을 챙길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역량 있는 여성 간부공무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공로연수(신태균)로 공석이 된 감사관에는 첫 여성 감사관이 탄생했는데, 평가담당관, 여성가족정책관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업무 경험을 가진 하영숙(7급 특채, 58세)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사무국장이 개방형 직위 선발 절차를 거쳐 임용됐다.
장기교육을 가는 조동두(7급 공채, 55세) 복지국장을 대신해 대구형 여성 희망일자리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박재홍(9급 공채, 58세) 여성가족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됐다.
성공적으로 코로나 대응 임무를 수행한 남희철(9급 공채, 57세) 안전정책관은 명예퇴직(이동호)으로 공석이 되는 건설본부장으로 전보하고, 후임으로 장기교육에서 돌아오는 권오환(행정고시48기, 43세) 지방부이사관이 보임해 시민안전과 대구방역의 중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개방형 직위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에는 규제개혁추진단장, 경자청 유치1부장 등을 역임하였던 윤진원(지방고시4기, 55세) 지방부이사관이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발 임용되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경자청의 운영 내실화와 투자유치 활성화 임무를 맡게 됐다.
이밖에 경제방역에 애썼던 성임택(7급 공채, 56세) 경제정책과장은 승진 임용돼 1년간 국내 장기교육 파견 예정이다.
△과장급(4급)
4급 인사는 승진자 16명(기존 직무대리 7명 포함)과 직무대리 10명 등 총 52명이 포함됐다.
4급 승진인사는 능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발탁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보임됐다. 총무과장에 양기석(9급 공채, 57세) 총무팀장, 어르신복지과장에 권덕환(7급 특채, 56세) 어르신정책팀장, 산림녹지과장에 이재수(9급 공채, 56세) 녹지기획팀장,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에 이상록(연구사 특채, 58세) 도시녹화팀장, 토지정보과장에 양승희(9급 공채, 58세) 서구 토지정보과장이 승진 보임됐다.
신설되는 종전부지개발과장에는 이재식(9급 공채, 57세) 환경기획팀장이, 동구 도시안전국장으로 전출하는 이길원 공원조성과장 후임으로 백규현(9급 특채, 57세) 이전기획팀장이 승진 보임됐다.
임시생활시설 운영,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 추진 등에 역량을 발휘한 노태수(7급 공채, 50세) 자치행정팀장은 승진 후 행정안전부 파견을 떠난다.
과장급 직무대리 선발은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박정국(8급 특채, 54세) 서대구역세권기획팀장의 수변공간개발과장 직무대리 발탁을 비롯해 업무 성과와 전문성을 고려해 체육진흥과장에 김종식(9급 공채, 51세) 문화기획팀장, 장애인복지과장에 김제관(9급 공채, 56세) 복지정책팀장, 청소년과장에 최문도(7급 공채, 50세) 안전기획팀장, 취수원이전추진단장에 김경식(9급 공채, 54세) 이전계획팀장, 도시정비과장에 지원석(9급 공채, 56세) 건축팀장, 건설산업과장에 이규홍(9급 공채, 55세) 의회사무처 총무팀장,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에 장일환(9급 공채, 57세) 청소년정책팀장이 직무대리로 각각 발탁 보임됐다.
이어 대구형 청년보장제 추진을 주도한 김영옥(9급 공채, 51세) 청년정책팀장이 여성회관장으로 승진 보임돼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형 관리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제적 일자리 대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경제 3국(경제국, 일자리투자국, 혁신성장국) 중 유일한 여성 과장으로 이름을 올린 최미경(9급 공채, 50세) 일자리정책팀장이 여성공무원의 내공을 보여주었다.
시는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직 안정성 유지를 위해 전보인사는 최소화한 가운데, 코로나19와 경제위기 상황에서 투명한 시정 공개가 중요한 만큼 대변인에는 중앙·지방행정 경력을 고루 경험하고 취수원 이전업무를 성실하게 챙겼던 김정섭(7급 공채, 52세) 취수원이전추진단장이 보임됐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과정, 국외훈련 등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간부 공무원들은 서민경제, 5+1 미래신산업 등 핵심 부서에 전진 배치하여 주요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경제회복이라는 중책을 맡을 경제정책과장에 고용노동과장, 문화예술정책과장 등 시정 주요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했던 김동우(행정고시51기, 46세) 지방서기관을, 미래산업 육성과 휴스타 프로젝트를 주도할 혁신성장정책과장에 교육협력정책관, 미래전략담당관 등을 거치고 융화력과 기획력이 강점인 최이호(행정고시51기, 43세) 지방서기관을 보임했다.
엑스코선 예타 통과로 본격적인 공정을 준비해야 하는 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으로 이상이(7급 공채, 57세) 지방서기관이 현안을 챙겨나간다.
경제 상황에 대한 조사·분석과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할 경제산업분석담당관에는 이영목(52세) 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교수가, 시청과 시청별관(도청) 후적지, 법원·검찰청 등 각종 후적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할 도시공간정책관에는 한근수(44세)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문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0년은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새로운 대구 미래를 위해 준비했던 계획도 잠시 미뤄야 했던 아프고 힘든 시기였지만, 위기 속에서 대구 공동체를 지킨 대구정신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일상회복과 경제회생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전심전력으로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1월말에 실시해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