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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5일 2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도내 대학생들을 대표하고 있는 신임 총학생회장 및 대의원 의장과 자택 컴퓨터를 활용해 영상 간담회를 갖고 대학생의 고충을 들었다.
간담회는 이 도지사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 대학생들의 고충을 듣고 소통을 하고 싶다는 요청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도내 주요 대학의 학생대표들이 참여해 2021년도 주요 청년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道↔대학 간 정책제안 활성화 논의, 대학생 의견 및 애로사항 청취, 도지사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년정책 현장소통을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 운영 △청년정책 수립과 운영의 청년참여 확대 △대학 축제 등 청년관련 활동에 대한 유기적 협력 △취업‧창업 등 청년 진로에 대한 멘토링 지원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임 총학생회장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학생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지사님께서 직접 나서서 위로해 주시고 소통해 주셔서 고맙다. 우리 대학생들부터 경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며 세상을 배워가야 할 우리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위축된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도내 35개 대학, 약 17만 명의 대학생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청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주요대학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모델 발굴 및 연구중심 도정으로 대학, 기업, 민간과 공동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새해 도정운영 방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