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전세버스 회사 및 운전기사 각 50만 원, 집합금지업소 100만 원 지원
  •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계 종사자 및 집합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예비비 3억 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김천시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계 종사자 및 집합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예비비 3억 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계 종사자 및 집합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예비비 3억50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법인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정부버팀목자금으로 지원받은 개인택시업계 종사자와의 형평성을 고려, 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설 전 지원된 정부 소득안정자금 50만 원에 더해 50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승객감소 및 사납금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법인택시회사에도 택시운행대수당 50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으로는 4개 법인택시법인 131대와 운전기사 123명으로 총 1억27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관내 등록된 전세버스운송사업자 및 전세버스운송업체에 소속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을 위해 각각 50만 원씩을 지원한다.

    더욱이 작년 12월부터 유흥시설에 대한 강력한 영업중단 권고 및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용 부담뿐 아니라 생계유지 자체가 어려운 집합금지 업소에 100만 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이행한 업소 144개소로 총 1억4400만 원 정도가 지원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지원책이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에 충분치는 않겠으나, 유독 추운 겨울을 혹독하게 지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운수업계 종사자에게 조금이나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차후 추경편성 시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원계획에 따라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 및 심사는 교통행정과와 환경위생과에서 실시하며  기타 지원요건 등 세부사항은 해당 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