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실시설계적격자로 최종 선정실시설계 완료 후 연말부터 본격 사업 추진
  • ▲ 대규모 주거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상화로 하부에 지하터널을 설치해 4차 순환도로의 주요기능인 이동성과 대곡, 도원, 유천동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 대규모 주거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상화로 하부에 지하터널을 설치해 4차 순환도로의 주요기능인 이동성과 대곡, 도원, 유천동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대규모 주거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상화로 하부에 지하터널을 설치해 4차 순환도로의 주요기능인 이동성과 대곡, 도원, 유천동 등 인근 주민 교통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화로는 월배지구, 대곡지구,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등 대규모 주거 및 산업단지로 인해 출퇴근길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2016년 4월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 2018년 5월 예타를 통과했고, 2020년 7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회에서 당초 고가도로 계획에서 지하터널 사업으로 변경돼 최종 확정됐다.

    총연장 4.1km로 도심지인 상화로(유천네거리~월곡네거리)의 진천천 하부를 통과하는 왕복 4차로 병렬 터널공사로 설계비 전액과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고 시비 1638억 원, 총사업비 341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2020년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사업발주 공고했으며, 2개 업체가 참여해 4개월간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올해 3월 설계점수(70%) 및 가격점수(30%)의 개찰 결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실시설계적격자로 최종 선정돼 4월 우선 시공분(Fast Track)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연말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0년 9월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상화로의 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설계 경쟁을 했다.

    상화로는 대구 도심지 최초 대심도 터널공사로 가격보다는 기술적 비중이 높은 가중치 기준방식(설계 70% 가격 30%)으로 시행했다.

    공사가 시작되면 대부분 지하에서 작업이 진행되나, 공사 시·종점의 진·출입부, 나들목 등에서 도로점용으로 인한 통행불편이 다소 예상돼 공사 중 단계별 교통처리 및 안전관리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상화로 등 대구 서남부지역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와 4차순환도로의 교통흐름의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변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감소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므로 조속히 추진해 2026년에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