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문학진, 변종하, 서동진, 서진달, 유영국, 이인성, 이쾌대 총 21점 기증
  • ▲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화가 이인성의 대표작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대구시
    ▲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화가 이인성의 대표작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대구시

    국내 최고의 이건희 컬렉션 중 21점이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으로 기증됐다.

    삼성그룹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 작품은 고향, 대구를 배려해 선정된 작품들이 기증됐다.

    우선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화가 이인성의 대표작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과 이쾌대를 비롯해 서동진, 서진달, 변종하의 작품, 경북 울진이 고향인 한국 추상화의 거장 유영국의 수작이 포함돼 지역 미술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다.

    기증 작품의 구성은 김종영(1점), 문학진(2점), 변종하(2점), 서동진(1점), 서진달(2점), 유영국(5점), 이인성(7점), 이쾌대(1점)등 8명의 21점이다.

    이번 기증에 대해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지역미술관으로 지역작품을 꾸준히 수집해야 하는데 이번 기증으로 지역 작가 컬렉션을 수준급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미술의 도시 대구를 사랑하는 소장자의 뜻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소장작품 연구와 작가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작업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