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90점 접수, 대상 1명·최우수상 3명 등 선정시 승격 40주년 기념 수상작 전시회 7월 개최
  •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달 29일 대회의실에서 영천 역사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영천시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달 29일 대회의실에서 영천 역사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달 29일 대회의실에서 영천 역사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3월 2일부터 4월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영천 역사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했고, 공모 결과 20명이 총 890점을 제출했다.

    역사 및 기록 분야 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해 심사한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1960~1970년대 농업 관련 책자 및 1980~1990년대 영천군 행사  사진, 2000년대 영천시 행사 사진, 1984년~1990년 공무원 봉급 명세서 등 290점을 접수한 정상용 씨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영천의 농업 및 행정 기록을 폭넓게 보여주는 기록물로 당시 상황을 이해하고 조명하는데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580년간 이어온 영천의 마지막 군정자료 등 127점을 기증한 이용우 씨와 영천 출신 인물 왕평의 가사지 및 영천 최초의 백화점인 박신백화점 전단지, 영천군 미곡 통제조합설립 문서 등 28점을 제출한 신현돌 씨, 1984년~1998년 신녕면 및 화산면 각종 행사 사진 등 다량의 면정 기록물을 기증한 최영석 씨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 및 행정 관련 기록물을 포괄적으로 수집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천시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전시회를 오는 7월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