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통면 계지리, 화룡동, 서산동 농가 찾아 도움
  • ▲ 지난 14일 영천시(시장 최기문) 세정과, 지적정보과, 서부동 직원 각 10여 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통면 계지리, 화룡동, 서산동 농가를 찾아 손 보태기에 나섰다.ⓒ영천시
    ▲ 지난 14일 영천시(시장 최기문) 세정과, 지적정보과, 서부동 직원 각 10여 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통면 계지리, 화룡동, 서산동 농가를 찾아 손 보태기에 나섰다.ⓒ영천시

    지난 14일 영천시(시장 최기문) 세정과, 지적정보과, 서부동 직원 각 10여 명은 농촌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통면 계지리, 화룡동, 서산동 농가를 찾아 손 보태기에 나섰다.

    농촌일손 부족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본격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일손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이른 아침부터 농가에서 간단한 농작업 교육을 받은 뒤 세정과는 마늘종 제거 작업, 지적정보과는 포도 순(잎) 제거 작업, 서부동은 복숭아 적과 작업을 시작했다.

    농가주는 “이번 농번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일손 부족을 걱정했는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참여한 시 직원들은 “미력한 힘이지만 지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농민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