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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23개 시‧군은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나선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사전행사로 진행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탄소중립 의지를 모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행동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하고, 도내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와 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추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선도적인 기후행동을 실천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다.
경상북도는 그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 도민 참여 프로그램,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추진해 왔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 경상북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따라 건물, 공공, 수송, 농축산, 폐기물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도민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기후변화교육센터,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건강, 재난, 물관리, 농‧축산, 해양‧수산 등 분야별 기후변화 적응대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오늘 탄소중립 공동 선언으로 경상북도와 23개 시‧군 모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줄이고 미래 세대에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물려주기 위해선 우리 모두는 탄소중립이라는 변화를 실천해야만 한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그 실천에 앞장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 행사는 24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 등 주요인사와 국내외 지방정부가 하이브리드방식(대면+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경북도를 비롯한 국내 243개 지자체가 탄소중립 선언식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