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제284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24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 회기를 시작한다.
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2021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승인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대구시 추경예산은 기정액 9조6522억원에서 4155억원이 증액(4.3%)된 10조677억원으로 대구시는 이번 추경예산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제3차 경제방역대책’에 소요될 예산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에 따른 상생발전 지원금 100억원 등을 반영했다.
관심을 끄는 구미 상생발전 지원금 100억원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은 7월 15일 오전에 경제환경위원회 예비 심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 회기에서 입지 타당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됐던 ‘어린이 특화센터’ 건립 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진천환승공영주차장 부지 내 월배복합센터 건립’ 건도 심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7월 1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이번 시정질문은 총 6명의 의원이 나선다. 안경은 의원(동구4)은 ‘월배차량기지 안심 이전 반대’, 윤영애 의원(남구2)은 ‘민간경상보조금 사업의 관리·감독 강화’, 김규학 의원(북구5)은 ‘공항경제권의 중심거점으로써 칠곡생활권 발전 방안’, 하병문 의원(북구4)은 ‘하중도 국가정원 지정’을 주제로 시장에게 답변을 요구한다.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양성평등 및 성인지 교육 문제점 개선’에 대해 교육감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홍인표 의원은 ‘현풍하수처리장의 건설과 운영’에 대해 건설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을 준비 중이다.
계속되는 5분 자유발언에서는 송영헌 의원이 ‘외곽 신도시 노후화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7월 19일부터 2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를 열어 상임위의 예비 심사를 거친 대구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더욱 심도 깊이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대구시의회는 7월 21일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날은 김태원 의원이 나서 ‘도시철도 수성남부선 건설’과 강민구 의원의 ‘시 산하 공공기관 이전 시 타당성 담보’ 등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