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4일 오전 코로나 상황을 잘 이겨내 준 중학교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성당중학교를 격려 방문했다.
성당중은 14일 방학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약 한 달여간 방학을 거쳐 다음 달 17일부터 2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날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방학식에서 화면으로나마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향상과 학습공백 제로화에 힘쓰고 있다.
먼저 온라인에서는 ‘2021.중등.학교가자.com_여름캠프’를 7월 19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개 교과(국·영·수·사·과)의 1학기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
온라인에서는 여름방학 집중 채움기간을 운영해 개별화 지도 및 학습습관 형성 중심 지도를 통해 기초를 탄탄히 채우고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의 정서와 학습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함께하는 희망 마인드 레벨 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코칭 및 가족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학생들, 학교 방역의 힘든 업무로 애쓴 선생님, 학생들을 돌보느라 고생하신 학부모님들 덕분에 힘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1학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방학이 1학기 학습의 ‘정리 및 복습’ 기간인 동시에 2학기 학습을 위한 ‘준비와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중학생들의 학습 및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교육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