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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가 21일 제28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제2회 대구시 추가경정 예산안과 제·개정 조례안 등 34건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지난 12일부터 열흘 간 이어진 의사일정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2021년 제2회 대구시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27건, 동의·승인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제3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접수된 24건의 안건에 더해 지난 회기에 접수 후 의회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정회로 심사하지 못했던 조례안 11건을 모두 심사 마무리했다.
각 상임위별 심사에서는 심사 대상 조례안 28건 중 27건을 ‘원안가결’했고, 1건은 ‘상정 유보’했다.
‘상정 유보’ 된 안건은 ‘대구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운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해당 상임위와 시 집행부 간 협의를 통해 대구시가 추가 검토를 거쳐 재발의하기로 했다.
‘2021년 제2회 대구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사업간 증·감액과 예비비 등의 조정을 통해 규모변동 없이 10조677억 원을 ‘수정안 가결’했다.
‘어린이 특화 센터 건립’(동구 숙천동)과 관련된 ‘2021년 수시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비롯한 동의·승인안 4건은 모두 ‘원안가결’했으며,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찬성의견’으로 의결했다.
회기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34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은 3명의 의원이 나선다. 김태원 의원(수성구4)은 ‘도시철도 수성남부선 건설', 강민구 의원(수성구1)은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이전 시 타당성 담보, 김원규 의원(달성군2)은 대구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대책 마련을 주제로 발언한다.
다음 회기는 제285회 임시회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