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독도동아리 비대면 이색활동 눈길
  • ▲ 독도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한이 있어 동아리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독도재단
    ▲ 독도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한이 있어 동아리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독도재단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사무총장 신순식)이 지원하는 2021년 전국 대학 독도동아리 21개 팀이 다양한 독도 수호 및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한이 있어 동아리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독도를 직접 다녀오는 독도재단의 e-독도수호원정대 참여 이후 관련 내용을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해 교육과 홍보 등으로 이어진 것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게이밍에 특화된 음성 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를 통해 영남대 독도동아리인 ‘등불’은 독도에 가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청각적 교육 자료를 제공했다.

    같은 대학의 독도동아리 ‘메타버스 등대’는 메타버스인 마인크래프트 속 가상공간에 독도전시관 개관을 진행했다. 

    이어 순천대 컴퓨터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독도동아리 ‘로봇과학센터’는 독도 정보를 전달하는 코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코딩 로봇인 코코넛과 큐보를 활용해 구례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커피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인 순천대 독도동아리 ‘JB’는 교육용 브이로그를 제작해 아동을 대상으로 생생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연세대정경창업대학원의 ‘연세인의 독도사랑’은 저소득 가구에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독도마스크 1025매를 후원했다.

    진주지역 연합 독도동아리인 ‘위더스’는 독도 굿즈 제작 통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가톨릭관동대 ‘늘품’ 등 독도동아리 5개 팀은 인스타그램을 통한 독도 홍보 캠페인과 이모티콘 개발 등 활발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대학 독도동아리의 다양한 온라인 이색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도동아리들의 독도 수호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